7조6000억달러 AI 투자, 빅테크 현금흐름 시험대
구글, 아마존, 마이크로소프트, 메타의 인공지능(AI) 투자 경쟁이 설비투자 규모보다 비용을 얼마나 오래 감당할 수 있는지로 옮겨가고 있다.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가 커지면서 잉여현금흐름과 부채 부담이 하이퍼스케일러 평가의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. 메리츠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퍼스케일러 사이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.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공급보다 수요가 이끈 만큼, 최종 수요자인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재무 체력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. 상반기 시장은 AI 설비투자를 미래 수익을 위한 축적으로 받아들였다. 더 많은 그래픽처리장치(GPU), 데이터센터,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... 더보기